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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 창출, 셀프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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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 창출, 셀프스토리지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아직은 대중에게 생소할 수 있는 신성장 섹터이나,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시설을 보유한 200여 개의 업체들이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셀프스토리지 업체들은 B2B B2C 마케팅을 모두 병행하는데, 주요 보관 품목으로는 개인 물품뿐만 아니라 기업 문서, 캠핑 용품, 전시 및 무대 장비, 미술품 그리고 와인 등이 있다.

셀프스토리지 시장 개요

2022 5월을 기준으로 국내에는 200여 개의 셀프스토리지 지점이 있으며,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52.0%, 31.9%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Greater 부산 권역1 과 인천이 각각 8.8% 4.9%로 집계되었다.

현대식 대형 물류센터와는 달리 셀프스토리지는 대부분 도심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주 고려요인이기 때문이다. 도심의 대로변이나 심지어 지하철 역사 내에 있기도 하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위치에 따른 셀프스토리지 형태다. 컨테이너나 팰릿 (Pallet)을 이용하는 셀프스토리지의 경우, 경기도의 IC 혹은 JC 에 주로 위치해 있다. 반면 개인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소규모 창고를 제공하는 지점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에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셀프 스토리지는 유연한 임차 계약기간과 보증금이 현저히 낮거나 면제되는 부분이 이점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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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스토리지 업체 중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약 96.1% 로 집계된다. 이 중 1-2개 지점만을 운영하는 영세한 업체들이 많으며,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곳들로는 다락, 큐스토리지 그리고 알파박스 등이 있다.

특히, 세컨신드롬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다락’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 5월 기준 3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다락은 국내 유일한 글로벌 셀프스토리지 협회 (SSAA) 회원사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KT와 협업하여 신규 지점에 적용될 IoT 기술을 이용한 24 시간 무인 창고 관제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큐스토리지’를 운영하는 큐비즈코리아는 2022 5월 기준 1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사인 편안창고는 박물관에 쓰이는 특허 자재를 사용하여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물품을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에 8개의 지점을 보유한 오호스페이스는 가로수길에 와인 보관 전용 창고를 운영 중이다. 이처럼 특수한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가 있는 반면, 영세기업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셀프스토리지는 주로 개인 물품(의류와 개인 서류 등)과 기업 물품 보관에 집중되어 있다.

한편 국내에서 운영중인 해외 업체는 두 개 정도로, 대표적으로는 서울과 경기도에 7개의 지점을 운영중인 싱가폴 기업 엑스트라 스페이스와, 마찬가지로 싱가폴에 본사를 둔 스토어허브가 있다. 스토어허브는 성수동에 첫 지점을 출점하며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최근 공유오피스 업체인 스파크플러스와도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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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스토리지 옵션

셀프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사이즈의 창고를 선택할 수 있다. 셀프스토리지는 최소 36,000 cm3부터 최대 30,240,000 cm3 까지의 공간으로 제공되며, 이러한 공간들은 주로 우체국 5호 박스에 맞춰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셀프스토리지 업체는 해당 공간에 몇 개의 우체국 5호 박스가 들어갈 수 있는지 명시해두고는 한다. 일반적으로 1,000,000 cm3(100cm(가로)*100cm(세로)*100cm(높이))의 경우, 우체국 박스 5 12개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1) 박스의 개수, 2) 창고의 크기, 3) 팰릿의 수, 4) 행거의 수 (의류의 경우), 5) 컨테이너의 크기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Figure 3 4 에서 알 수 있듯, 임대료는 부피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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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 조사에 따르면, 셀프스토리지 창고 부피와 월 명목임대료 중위값은 각각 대략 2,800,000 cm3 그리고 120,0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중위 바닥면적은 약 13,000 cm2(1.3 m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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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타입 별로는 타입 B(100-300 cm3, 우체국 박스 5호 기준 대략 12-36개까지 수납 가능)가 가장 보편적이었다. 타입 B의 월 임대료는 40,000원에서 198,000원까지 큰 폭을 보였다.

시장성장성

한국에서의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미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성숙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FTSE Nareit 미국 부동산 지수에는 다섯 개의 셀프스토리지 리츠가 상장되어 있으며, (+)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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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eit에 따르면, 2021 4분기 셀프스토리지의 시장 캡레이트는 3.8% 였으며, 전체 리츠 캡레이트인 4.4%보다 낮았다. 셀프스토리지 리츠는 안정적인 순영업이익(NOI)로 인해 방어적이며 회복력이 강한 섹터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어도 물건 보관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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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요 상업용 부동산 섹터와는 달리, 셀프스토리지 자산 취득의 규모는 자산 매각의 규모보다 월등히 높았다. 2021년 전체 취득과 매각 그리고 순매입 규모는 각각 131억 달러, 9억 달러 그리고 123 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상업용 부동산 섹터 중에서는 셀프스토리지가 가장 높은 순매입 규모를 차지했다. 이러한 미국 셀프스토리지 리츠 시장의 호조세는 한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증표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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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월세보다는 전세 및 매매가 일반적이었다. 다만 최근 집값이 급등하여 지난 4년간 전세와 매매가는 각각 CAGR 12% 그리고 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대출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점차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인당 평균 주거공간은 약 10(33.9m2) 이다. 이처럼 주거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셀프스토리지는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쉽지 않거나 저택 내에 필요한 저장공간을 만들기 여의치 않은 경우에 비용 절감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훌륭한 접근성으로 비수기 동안 스키 장비를 셀프스토리지에 보관할 수 있는 등의 편의성도 있다. 일부 셀프스토리지 업체는 고가의 물건이나 예민한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24시간 보안 시스템이나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셀프스토리지는 단순히 창고의 역할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 및 업무 공간의 확장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다.


출처: JLL

LATEST NEWS

경제

최근 분양시장 주요 이슈 점검

 분양시장 현황분양물량, 청약 경쟁률 등 분양시장 주요 지표가 위축되면서 미분양물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원가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과거 대비 분양가격은 크게 상승분양시장 주요 이슈 점검[양극화] 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낮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면서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청약 수요 위축으로 전체적인 청약경쟁률은 하락했으나, 5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의 비중은 오히려 증가∙ 주택경기 경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자 개발 호재가 많은 서울에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한 단지에 대해서는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미분양] 비수도권과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 과거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 시 아직 절대적인 미분양 물량은 적지만, 월평균 증가폭은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상황[PF대출] 비은행권 중심으로 주택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원자재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연체율 증가, 대출 연장의 어려움 등 PF대출 문제 부각되기 시작[분양지연] 공사비 갈등과 분양가 산정, 미분양 증가 우려 등으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분양물량은 지난해 대비 급감∙ 2023년 월평균 분양물량은 약 1.2만호로 지난해 대비 60% 이상 감소하였으며, 금융위기 이후 분양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보다도 적은 상황분양시장 전망 및 시사점- 주택경기 위축과 사업성 악화로 인한 사업 주체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분양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시공사 갈등으로 분양 단계까지 추진되는데 있어 어려움이 존재하며, 사업성 확보와 미분양 우려에 따른 분양가격 산정의 딜레마도 지속∙ 분양시장 위축으로 인한 중소형 건설업체 중심으로 도산 가능성 확대 가능 지역별 양극화 심화와 주택가격 하락 및 분양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 감소로 미분양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준공 후 미분양 문제가 불거질…

트렌드

새로운 공간 창출, 셀프스토리지

 새로운 공간 창출, 셀프스토리지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아직은 대중에게 생소할 수 있는 신성장 섹터이나,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시설을 보유한 200여 개의 업체들이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셀프스토리지 업체들은 B2B와 B2C 마케팅을 모두 병행하는데, 주요 보관 품목으로는 개인 물품뿐만 아니라 기업 문서, 캠핑 용품, 전시 및 무대 장비, 미술품 그리고 와인 등이 있다.셀프스토리지 시장 개요2022년 5월을 기준으로 국내에는 200여 개의 셀프스토리지 지점이 있으며,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52.0%, 31.9%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Greater 부산 권역1 과 인천이 각각 8.8%와 4.9%로 집계되었다.현대식 대형 물류센터와는 달리 셀프스토리지는 대부분 도심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주 고려요인이기 때문이다. 도심의 대로변이나 심지어 지하철 역사 내에 있기도 하다.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위치에 따른 셀프스토리지 형태다. 컨테이너나 팰릿 (Pallet)을 이용하는 셀프스토리지의 경우, 경기도의 IC 혹은 JC 에 주로 위치해 있다. 반면 개인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소규모 창고를 제공하는 지점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에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셀프 스토리지는 유연한 임차 계약기간과 보증금이 현저히 낮거나 면제되는 부분이 이점으로 작용한다. 셀프스토리지 업체 중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약 96.1% 로 집계된다. 이 중 1-2개 지점만을 운영하는 영세한 업체들이 많으며,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곳들로는 다락, 큐스토리지 그리고 알파박스 등이 있다.특히, 세컨신드롬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다락’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5월 기준 3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다락은 국내 유일한 글로벌 셀프스토리지 협회 (SSAA) 회원사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KT와 협업하여 신규 지점에 적용될 IoT 기술을 이용한 24 시간 무인 창고 관제서비스를 개발하였다.‘큐스토리지’…

산업

격리의무 완화에 따른 수혜업종 전망

 개요 l  중국(홍콩 포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무격리 조치가 하반기 들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음l  주요국 격리의무 해제 조치의 일차적 수혜업종은 항공운송업이며, 주요 후방산업인 ①석유와 가스, ②호텔·레스토랑·레저, ③화장품 업종도 수혜가 예상l  항공운송업은 항공기 운항 편수 확대(Q), 국제선 여객운임 인상(P) 효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전망 - 유형별로는 전년도 매출이 반등하고 흑자 전환한 FSC와 매출 감소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LCC 간 실적 차별화가 지속 l  후방연쇄효과가 가장 큰 석유와 가스는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항공연료 수요가 늘어 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l  호텔·레스토랑·레저와 화장품은 하반기 인·아웃바운드 관광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구조조정 효과와 고마진 판매채널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 세부 업종인 여행업의 경우 사업재개를 위한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4년째 적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l  금융회사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인지하고, 리오프닝 (경제활동 재개)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점검할 필요 동시에 세부업종 또는 기업 규모별로 세그먼트를 세분화하여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부문을 중심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 1. 방역규제 완화로 항공여객 수요 증가n  중국(홍콩 포함),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무격리 조치가 확산l  2021년 이후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경증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미주,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추세* 전세계 백신접종률(2차 이상, %): 8(’21.7월) → 45(12월) → 59(’22.4월) - 한국은 3.21일부터 우크라이나 등 일부 …

산업

2022/2023 한국 호텔 투자시장 전망

 개요 한국은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급부상하였으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2022년 3월 말 이후 국내 호텔 시장이 급속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완화되는 입국허가 요건과 더욱 높아진 한류열풍에 힘입어 방문객수와 호텔업체 매출은 2024년과 2025년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됩니다.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국의 호텔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시기에 호텔 시장은 한국경제 및 관광산업의 회복력을 바탕으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된 여행 수요와 성장한 한류의 국제적 인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으로의 여행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입니다.또한 2020년과 2021년, 여러 건의 용도변경을 위한 호텔 매각으로 야기된 총 객실 수의 감소는 향후 유리한 수요-공급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 기업의 국내 방문 및 출장 수요의 회복이 한국의 호텔 시장의 재도약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상대적으로 앞선 입국 규제 완화, 한국 호텔 시장의 뛰어난 회복력, 한류문화로 인한 여행 수요 기대감, 그리고 높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한국 호텔산업은 2022년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LL은 2022년 및 2023년에 아래와 같은 다섯 개의 트렌드가 시장의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 중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나 이를 상회하는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 수요를 유치할 예정2. 누적된 관광 수요로 인해 럭셔리 호텔 부분이 단기적 호텔 시장 회복을 주도3. 지방 숙박 시장이 강세를 보인 코로나 시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해외 관광 재개에 힘입어 서울 내 호텔들이 더 빠르게 회복할 전망4. 용도변경 및 재개발 추세로 미래 공급이 제한되어 유리한 수요-공급 환경 형성5. 호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호텔 자산 거래 시장을 활발하게 육성 본문 1. 중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는 줄어…

산업

스마트 물류 D.N.A 동향

 국내 물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무역 규모 및 의존도에 비해 취약ㅇ 한국 경제는 무역규모 세계 9위(`20년 기준), 무역 의존도(GDP vs 수출입 규모) 63.51% (`19년 기준, G20 국가 중 2위)로써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인 반면,ㅇ 한국의 글로벌 물류 성과 지수(Logistic Perfromance Index)는 23위(`18년 기준)로 경쟁력은 취약ㅇ 해운은 국내 수출입 물동량을 90%이상을 담당하고, 세계 7위의 컨테이너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항만의 인프라 수준(무인화, 친환경 등)은 중국 및 싱가포르에 비해 미흡물류 산업의 D.N.A.도입은 태동기ㅇ (Data 분야) 해운, 특송업체, 리테일업체 등에서 물류의 상태 모니터링, 공급 체인의 최적화 등을 위해 적극 기술 도입- (IoT) 머스크, HMM, DHL, FEDEX, UPS 등 물류의 위치 및 물류 환경 등 물류 실시간 상태 파악을 위해 활용- (클라우드) 아마존, 페덱스 등 물류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거점으로 구축- (블록체인) 머스크, 월마트 등 물류 및 상품의 운송/유통이력 등 정보의 신뢰성 및 운송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활용- (디지털 트윈) 물류처리를 위한 자원 투입 계획, 물류 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물류 적재 공간의 최적화 등을 위해 항만과 물류 창고 위주로 추진ㅇ (네트워크) 정적인 물류는 Ethernet, 동적인 물류(배송)는 무선으로 활용되고 물류의 통신 네트워크의 중심은 무선으로 확장될 전망- 화물의 이동거리, 다양한 물류 인프라 특성에 따라 5G, LPWAN 등이 활용- 국내 물류에서의 무선 인프라의 활용은 초기 단계이고, 실시간 통신 수요가 있는 자율차, 크레인 등에서 5G의 적용 추진 시도ㅇ (인공지능) 물류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 패턴으로 물류의 상태를 감지 및 분석하고, 이상 유무의 진단 및 예측- 특송업체는 화물 동선 최적화, 리스크 관리, 해운선사는 선박 운항의 스케줄링, 이커머스 업체는 수요량 예측 …

산업

2022 한국 산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I. 오피스 임대 시장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Catch ’22 - 2022년 아시아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오피스 시장은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분기 연속 순흡수를 기록한 유일한 지역으로 높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공실률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이는 대부분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에 의한 것이었다. 2022년에는 강한 회복세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팬데믹 이후 미세하게 하락했던 임대료는 2022년 초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2021년 한국의 오피스 임대 시장은 높은 흡수율을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권역의 공실이 가파르게 해소되었으며, 특히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IT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오피스 확충에 나서면서 이들의 본사가 다수 위치한 GBD(강남권역)의 공실률 하락이 두드러졌다.올해 초 준공된 센터필드는 연면적 230,000 sqm가 넘는 대형 공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준공 후 반년 내 대부분의 면적에 대해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었다. 통상적으로 A급 빌딩의 공실해소에 약 2-3년 가량 소요되는 것 대비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2021년 하반기 들어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재택근무를 줄이고, 이전을 검토하는 임차사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는 등 수요가 지속 되고 있다.2022년은 오피스 공급 물량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 권역에 일부 빌딩이 공급될 예정이나 최근의 수요 대비 현저히 부족한 물량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공실률은 현재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 기조는 향후 2-3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실률 하락에 따라 임대료 또한 회복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신규 또는 재계약 시 렌트프리가 감소하여 실질임대료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CBD(도심권역)은 국내 대기업, 외국계 본사가 다수 위치해 있으며 2010년부터 공급이 가장 활발한 …

정책

역동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활로를 개척하는 해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역동적인 창업활동은새로운기회를찾고뉴노멀시대를대비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철저한 사전준비와 과감한 지원책들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먼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성요소와 개념을 정의했다. 역동 적인 창업생태계란, 창업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인 창업자, 투자자, 정부 등의 Life-Cycle이 선순환 하는기업 환경을 의미한다.다음으로 우리나라 창업생태계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였다. 벤처투자 금액과 건수 등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인 양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OECD 주요국 대비 생계형 창업이 기회형 창업 비중보다 높고, 자수성가 비중은 적어 질적 성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성장의 각 단계에 충분한 투자 유치가 중요한데 초기자금과 모험자본이 부족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지못하는경우가많고,M&A·IPO등회수시장이 경직되어 있는 문제점을 파악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법·제도 개선, 초기 지원자금 확대, 기업內 창업 활성화, ‘K-스타트업 Valley’ 조성, 민간자본 참여 활성화, 창업 실패 후 재도전 지원 강화 등을 제안한다.  참고문헌공정거래위원회,“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추진방안”, 2020국회입법조사처,“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2017산업연구원,“창업정책 추진 실태와 정책과제”, 2017중소벤처기업부,“창업기업 실태조사 보고서”, 2020중소벤처기업부,“2020년 창원지원사업”, 2020종소벤처기업부,“2020년 신규벤처투자 실적성과 발표”, 2021한국벤처캐피탈협회,“2020년 Venture Capital Market Brief”, 2021CBinsights, "Step Ventures-Investments & Acquisitions”, 2020Mckinsey, “Grow fast or die slow: Why …

경제

미국 경제 및 인플레이션 향방과 연준의 대응

 세계 경제의 중심축인 미국 경제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핵심으로 하는 완화적인 거시정책의 힘으로 팬데믹의 여파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직후 미국 명 목 GDP의 8.8%에 달하는 1.84조달러 재정지출 패키지를 담은 American Rescue Plan Act(이 하 ARP)를 의회에서 통과시키자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주요 전망기관들은 ARP 재정지출이 시작되자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20년 10월 대비 약 2.8%p(중간치 기준) 올렸다. ARP 재정지출의 규모에 따른 총수요 부양 효과가 전망치 상향조 정의 주요인이다. ARP 재정지출의 승수 효과는 평균 1.2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ARP 재정지출만으로도 향후 수년간 미국 명목 GDP를 약 10.5% 부양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ARP 재정지출은 이미 소비지출의 확산으로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공급 부문은 수요의 급속한 확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팬데믹 여파에 따른 노동공급의 부족과 경제 전체의 공급 망 훼손으로 생산,출하 및 재고 축적이 신규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즉,현재 미국 경제는 수요 압력과 공급 왜곡이 공존하는 불균형 상태이며, 그 결과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데이터 로 확인되고 있다.미국 경제의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은 2021년 말~2022년 상반기 내외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 만, Core PCE의 전년 동월 대비 인플레이션은 3% 이상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에 따라 장기 평균 인플레이션은 2021년 9월에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 다. 총고용자 수는 월 평균 80만명, 또는 60만명 증가할 경우 2022년 10월과 2023년 6월에 팬데 믹이 없었다고 가정했을 경우의 총고용자 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준은 2021년 내 테이퍼링 스케줄 발표,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에 테이퍼링 시작, 2022년 하반…

경영

신상장기업의 가치평가

 최근 IPO(기업공개)와 M&A(인수, 합병)에서 기존 기업가치평가 모델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DCF(현금흐름할인법)과 EBITDA 멀티플(상각전영업이익배수),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 전통적 기업가치평가 모델로는 설명력을 지니기 어려운 기업의 특징은 새로운 산업에 속해 있다는 부분이다. 기업의 가치는 기업이 창출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의 합이라는 고전 이론은 더이상 현실적이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 본 보고서는 신상장기업의 부상에 따라 변화하는 기업가치평가 요소를 분석하고, 이커머스 딜리버리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며, 기업가치평가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IT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 동향

 I. 서론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디지털화된 세상이라고 보면 된다.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소셜미디어, 온라인 수업, 협업 도구, 온라인 게임 등 코로나19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언택트 세계가 메타버스 이다. 즉, 아날로그 세계가 아닌 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세상으로 인간이 현실 세계를 초월하여 만든 세상인 디지털화된 지구인 셈이다.메타버스라고 하면 흔히 VR, AR 기반인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나의 부캐(부캐릭터)가 존재하는 네이버의 제페토, 미국 1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인 샌드박스의 로블록스 게임,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를 떠올리기 쉽다. 비영리 기술 연구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는 메타버스를 증강현실 세계, 라이프로깅 세계, 거울 세계, 가상 세계의 네 가지로 분류한다[2]. 스마트폰 앱으로 포켓몬을 잡거나, 자동차 앞 유리에 길 안내 이미지가 나타나는 HUD(Head Up Display)를 사용하는 것이 증강현실 세계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일상을 기록하여 올리는 일기와 같은 삶이 라이프로깅 세계이며, 원격회의, 원격수업,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거울 세계이고, 나의 아바타로 새로운 공간에서 다른 아바타와 관계를 맺어서 활동하는 곳이 가상세계이다. 이러한 메타버스에 대한 국내 관심은 [그림 1]과 같이 2021년 이후 뉴스 기사량이 급증하는 경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사회가 지속될수록 우리 사회가 관심을 보이는 기술 분야임을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 정부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 전략을 디지털 뉴딜 2.0에 큰 비중을 담아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공개하였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이동통신사와 미디어 업계, 공급수요기업 등 18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메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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